한국 서울 광진경찰서는 8일 왕릉 발굴사업에 투자하면 돈을 불려주겠다고 꾀어 조선족 여성에게 억대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박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모 은행 전직 지점장인 박씨는 "정부의 허가를 받고 옛 임금의 무덤에서 보물을 발굴하는 사업을 하고 있으니 투자하면 원금의 2~3배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작년 3월부터 8월까지 식당 종업원 권모씨로부터 16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16천만원은 조선족인 권씨가 한국에 들어와 10년 동안 식당 일을 하면서 모은 돈"이라며 "중국에서는 유물을 뒷거래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말도 안 되는 거짓말에 속아넘어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