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란 차례라는 말이다. 우리가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서 문란하지 않으려면 차례를 지키지 않으면 아니되고, 질서생활에서는 사양하는 마음이 앞서야 한다.

"사양하는 마음이 례절의 시작"이라는 말은 질서생활의 절대적인 강령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차례를 지키돼 나보다 남을 앞세우는 정신이 있어야 진정한 질서라 할 것이기 때문이다.
 

1. 먼저와 다음, 앞과 뒤의 순서가 필요한 생활에서는 반드시 그 차례를 지킨다. 이것은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줄서기'운동과 같은 것이다.
 

2. 노인과 웃어른을 편안하게 모신다. 이것은 전통윤리의 장유유서(長幼有序)정신이다. 웃어른을 먼저, 웃어른을 편하게, 나의 것을 양보하는 것이다. 방법은 가정에서 부모나 형을 모시듯이 사회생활에서 연장자를 섬기면 된다.
 

3. 약한 사람을 보호한다. 병약자 임산부, 아이가 딸린 부녀자, 짐을 지거나 든 사람, 신체 장애자들은 모두 보호받을 사람이다. 이들을 더욱 편하게 도와주는 것이 더불어 사는 보람이다.
 

4. 어린이를 보살펴야 한다. 모든 어린이를 자기의 자녀 보듯이 사랑으로 감싸고 아껴서 어른과 함께 있는 것을 기쁘게 여기게 한다. 어른 때문에 어린이들이 불편하고 힘겨워서는 안된다.
 

5. 자기에게 빠르고 편한 방법이 있다고 해서 그것을 자기가 누리기에 앞서 자기보다 먼저 누려야 할 사람이 있는지를 찾아야 한다. 례를 들어 빈 자리가 있더라고 자기가 앉을 게 아니라 자기보다 먼저 앉아야 할 사람이 있지 않은지 주변을 살펴 보아 양보할 대상을 찾는다.
 

6. 대중 교통수단(뻐스, 전차, 기차, 여객선)의 모든 좌석이 노약자 보호석이라고 생각한다. 설사 노약자 보호석이 따로 있더라도 리용자들은 전체의 좌석을 노약자를 위해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7.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은 다른 차를 앞세우는 양보심으로 좁은 길을 넓게 활용한다.
 

8. 계단이나 길을 걷는 사람은 좌측 통행을 한다. 설사 우측 통행로가 비었더라도 침범하지 않는 것이 질서생활이다. 그래야 상대방에서 오는 사람이 막히지 않고 소통이 되어 더 빠르다.
 

9. 먼저 가고 앞서려고 하면 문란만 가중될 뿐 아니라 더 더디다는 것을 인식한다. 바른 질서생활은 상대에게 양보하는 데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