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원철, 지명옥 부부가 경박호 풍경구를 끼고 있는 녕안시 발해진 폭포촌에서 꾸준히 식당을 운영해 자신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해림시 신안진 태생인 마원철씨도 한때는 연해도시에 진출해 직장생활을 하고 한국 진출도 꿈궜지만 녕안시 신성촌 출신인 지명옥씨와 가정을 이루면서 고향에서의 창업에 집념했습니다.

지난 2004년에 언니 내외가 한국에 가면서 음식점을 인계한 이들 부부는 처음으로 식당경영에 종사하게 됐고 이를 경험으로 3년 후에는 언니네 식당이 아닌 작은 가계 하나를 차리며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많아 일년에 농가 한채씩 사들이며 규모를 확대한 보람으로 지금은 건물면적만 5백평방미터에 달하는 농가원을 갖게 됐습니다.

연해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익힌 기술을 앞세워 촌민들을 위해 봉사해온 마원철씨는 후에 촌 회계직을 맡게 됐고 2013년에는 지부서기로 추대됐습니다. 지부서기 직을 맡으면서 남편이 식당 일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지만 지명옥씨는 군말없이 남편의 사업을 지지해 줬습니다. 혼자서 식당을 경영하다보니 바쁠 때가 많았지만 그는 남편이 시름놓고 촌의 사업에 전념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희생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관광명소에 위치해 계절성이 강한 식당이었지만 지명옥씨는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손님이 끊기지 않고 특히 7-8월 성수기에는 예약 없이는 자리를 찾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토종닭, 토종계란과 무침채는 이미 식당을 찾는 손님들이 즐겨 찾는 간판요리로 자리를 굳히고 있었습니다.

식당운영보다는 촌의 사업에 더 많은 정력을 돌리는 마운철씨는 촌의 현유의 조선족 식당들을 잘 운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전문적인 가계를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프로젝트를 인입해 촌민들의 복지를 강화할 타산이라고 밝혔습니다. (흑룡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