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또 하루가
또 하루가 시작이네요
늦은 아침을 먹고
습관처럼 주섬주섬 빨래를 돌리고
느릿느릿 청소를하며
아무생각 없이 티비를 보다가
내 인생 뒤돌아보니
내 가슴 한가운데로
서늘한 바람이 부네요
하루에도 몇번씩 빨갛게
얼굴이 달아 오르고
파도같이 일렁이는 감정들이
나를 나를 힘들게 합니다
살가웠던 자식들은 이미
내 품을 짝을 만나 떠나버렸고
투박하게 늙어가는 그 사람은
그 사람은 돌아 눕네요
따뜻한 눈길로 바라봐 줘요
포근히 안아주세요
당신의 사랑만이 약이랍니다.

오늘도 어제와 같은
하루가 시작입니다
별반 다를 것도 없이 또
이렇게 시간은 흘러 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