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11월14일<해피랜드>방송듣기

        꼬마친구들 안녕~
        우리 약속대로 또 만났네요~
        오늘 프로그램은 역시 흥겨운 노래로 시작하겠습니다.
(밀림으로 1’11’’)
//해피투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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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소희 친구가 밥을 깨끗이 먹은 사진과 자기가 그린 그림 작품 <접시 비우기 캠페인> 을 사진 찍어 언니에게 보내 왔습니다. 우리 소희 친구가 ‘접시 비우기 캠페인’의 호소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행동으로 실행하고 있네요.
        꼬마친구들~ 농민 아저씨들이 땀 뻘뻘 흘리며 농사지은 덕분에 우리 밥상에 풍부한 음식이 차려지게 됐습니다. 우리는 밥을 남기지 않고 랑비도 하지 않으며 밥을 먹을 만큼 뜨고 깨끗하게 먹읍시다~
        이어서 음성메세지를 들어보겠습니다. 지난주에 ‘선인장은 사막에서 어떻게 살아갈가요’를 문의해 온 리지우 친구가 이번에 또 음성메세지를 보내왔습니다. 무슨 내용일가요, 우리 함께 들어보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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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안시조선족소학교 일학년 李持宇(리지우)
누나, 사막에는 선인장 외에 다른 식물이 살고 있나요?


        네, 사막에 선인장 말고 또 다른 식물이 살고 있을가요? 사막에 사는 다른 식물들은 어떻게 목마름을 견디면서 살까요? 우리 함께 알아보자요~
        사막에 선인장외에 많은 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한해살이 식물들은 대부분의 기간을 씨 상태로 살고 있습니다. 일년밖에 살지 못하는데 물도 적고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곳에서 힘들게 살기 보다는 가뭄을 피해 씨 상태로 몇 달씩 모래 속에 숨어서 비가 오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비가 내리면 재빨리 자라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씨를 퍼뜨리고 난 후 죽게 됩니다. 싹이 터서 씨를 퍼뜨리기까지의 모든 과정은 20일도 채 되지 않는 짧은 기간 동안에 모두 이루어집니다.
        여러해살이 식물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물이 부족한 환경을 이겨 냅니다. 그중 한 가지 방법은 뿌리를 발달시키는 거예요. 뿌리를 깊고 넓게 퍼뜨려서 땅속 깊이 숨어 있는 물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뿌리를 지하 30m 깊이까지 뻗는 나무도 많습니다.콩과 식물인 메스키트는 뿌리를 땅 속 58미터까지 뻗어 내려가 지하에 있는 물을 빨아들입니다.360se_picture (67).jpg
        그리고 잎을 모두 떨어뜨려 수분이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하고, 대신 아주 천천히 자라는 방법을 택하는 식물도 있습니다. 이런 식물들은 비가 오는 동안에 물을 마음껏 흡수해서 빨리 자랍니다. 회전초는 물이 부족하면 바싹 말라서 속이 빈 공처럼 되어 뿌리까지 뽑혀요. 바람이 불면 사막을 이리저리 굴러다니면서 사방에 씨를 뿌리지요. 그리고 비가 오면 다시 녹색 줄기를 뻗으면서 자랍니다.
        사막에 사는 식물들도 꽃가루받이를 해서 자손을 번식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많은 꽃들은 곤충들이 나오는 때에 맞추어 꽃을 피운답니다. 백합류는 땅속에서 비늘줄기 상태로 잠자고 있다가 비가 오면 싹을 틔우고 강한 향기를 내서 꽃가루받이를 해 줄 동물을 끌어들입니다. 微信图片_202011021347191.jpg
        사막이라고 모래만 있는 황량한 곳은 아니예요. 오아시스가 있거나, 비교적 비가 많이 내리는 곳에는 아름다운 꽃과 큰 나무도 많습니다. 이런 곳은 사막이지만 물이 부족하지 않아 기후에 맞는 식물들이 잘 자라기 때문에 곡식을 키우고 과일도 재배할 수 있습니다.
        리지우 친구~ 궁금증이 좀 풀렸나요?
        네, 친구들~ 재미있는 사연, 장끼자랑, 알고 싶은 지식이나 언니랑 하고 싶은 속심말 있으면 메일로 보내주세요. 언니가 회답하고 여러 친구들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메일주소는 905213050@qq.com, 위쳇도 같은 번호입니다.
        다시 읽어드릴게요~ 905213050@qq.com 친구들의 메세지 기대합니다.
(마멉의 나무 2’16)
//해피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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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호: 할아버지, 그건, 원도우에서 이렇게…저렇게…
할아버지: 아…이렇게? 엉? 꺼져 버렸네.
준호:으이구! 몇 번을 설명했는데 그것도 모르세요? 이건 쇠귀에 경 읽기 잖아요.
할아버지: 뭐야? 이녀석이…
엄마: 아니, 준호! 할아버지께 무슨 버릇이야!
준호: 너무 답답하니간 그렇죠.
(잠시후)
준호: 엄마, 이 조선어 숙제 좀 도와주세요.
엄마: 그런 건 할아버지께 여쭈어 보렴.
할아버지: 아니, 이 녀석아! 몇번을 설명했는데 몰라? 쇠귀에 경 읽기가 따로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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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은 불교의 경전으로, 석가모니와 그 제자360se_picture (70).jpg 들의 가르침을 모아놓은 책인데 ‘불경’이라고도 합니다. 옛날에는 소를 잡기 전에 소의 령혼이 부디 좋은 곳으로 가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스님을 불러 소에게 불경을 들려주었습니다. 물론, 글을 모르는 소가 불경의 내용을 이해했을 리는 없겠지만요.
        속담 ‘쇠귀에 경 읽기’는 쇠귀에 대고 아무리 열심히 불경을 읽어 주어도 소가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것처럼, 아무리 열심히 가르치고 일러 주어도 둔하고 관심 없는 사람은 알아듣지 못한다는 뜻이예요. 사람들은 자신이 관심을 갖는 것에는 귀를 기울이지만 그렇지 않은 것에는 귀를 잘 기울이지 않거든요. 이것을 한자성어로 ‘우이독경(牛耳讀經)’이라고 합니다.
 (소 1’26)
        이어서 동화 한편 들어보자요~
(개와 고양이 (상)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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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와 고양이를 자식처럼 키우던 착한 할아버지가 용왕의 아들인 황금 잉어를 잡았다가 놓아준 보답으로 요술 구슬을 받아 부자로 됐습니다. 어느날 욕심쟁이 할머니가 구슬을 훔쳐가자 개와 고양이는 구슬 찾으러 길을 떠났네요, 꼬마친구들~ 개와 고양이가 과연 구슬을 찾을수 있을가요? 우리 다음주에 계속해서 뒷이야기를 들어보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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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이것으로 오늘 프로그램을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편집에 김연, 진행에 옥형언니였습니다. 우리 다음주 이시간에 또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