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5월21일<해피랜드>방송듣기
         꼬마친구들 안녕~
        우리 약속대로 또 만났네요~
        오늘 프로그램은 역시 흥겨운 노래로 시작하겠습니다.
(5월 아이들 2’23’’)
//해피투게더//
        목단강시조선조고학교 3학년 2반 서수아 친구가 음성메세지를 보내왔습니다. 우리 함께 들어보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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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단강시조선조고학교 3학년 2반 서수아
언니, 우리는 왜 지구의 움직임을 느끼지 못할가요?

        네, 지구가 자전한다는 사실은 모두들 알고 있겠죠? 전584641.jpg 에 언니가 지구는 자전하기 때문에 밤과 낮이 생긴다고 했어요. 지구가 한 바퀴 도는데 24시간이 걸리고 지구의 둘레는 약 4만 킬로메터에 달한다고 합니다. 계산해보면 지구는 시속 약 1670킬로메터의 속도로 달리고 있다는 결론을 볼 수 있어요. 일반 민용항공비행기의 시속은 약 800킬로메터예요. 놀랍죠? 지구가 비행기보다 더 빨리 달리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 사람은 왜 지구가 그렇게 빨리 달리고 있다는 걸 느끼지 못할가요? 우리 함께 알아보자요~
        그것은 지구가 아주 평온하게 달리고 또 우리 사람 뿐만 아니라 주변의 모든 물체가 같이 달리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산이나 바다, 주변 건물, 심지어 공기, 하늘의 구름까지도 지구와 함께 달리고 있어요. 그래서 지구에 있는 우리가 지구가 자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예요.
        꼬마친구들, 상상해보세요. 우리가 괘속렬차를 타고 눈을 감으면 렬차가 움직이는것을 거의 느낄수 없죠? 하지만 우리가 렬차 지붕에 앉아 있으면 어떻게 될가요? 눈을 감았더라도 휙휙 부는 바람이 렬차가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지요. 그것은 렬차안에 앉아 있을때는 공기가 우리와 함께 움직이고 있고 렬차 밖에 있을때 공기는 움직이지 않고 렬차가 움직이기 때문에 바람이 앞에서 불어오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이예요. 이렇게 공기가 지구와 함께 달리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지구가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한답니다. 
        그리고 하늘의 별은 지구와 같이 움직이지 않지만微信图片_202011021347193.jpg은 별이 지구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약간의 변화가 생기더라도 우리의 눈으로는 분간할 수 없거든요. 그리하여 우리의 눈이 비교할 사물이 없어서 지구가 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지 못한답니다. 
        서수아 친구, 궁금증이 좀 풀렸나요?
        네, 친구들~ 재미있는 사연, 장끼자랑, 알고 싶은 지식이나 언니랑 하고 싶은 속심말 있으면 메일로 보내주세요. 언니가 회답하고 여러 친구들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메일주소는 905213050@qq.com, 위쳇도 같은 번호입니다.
        다시 읽어드릴게요~ 905213050@qq.com 친구들의 메세지 기대합니다.
(오월이 오면 3’25’’)
//해피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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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혜진아, 마트에 가서 이것들 좀 사와.
누나: 네, 엄마, 다녀올게요.45645.jpg
준호: 누나, 같이 가!
준호: 아이스크림 사와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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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간장, 설탕, 오이, 아이스크림…다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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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준호,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데, 좀 도와줘~
준호: 그래, 알았어.
준호: 백지장이라, 령수증만 들어주면 되지?
누나: 그럼 아이스크림은 내가 먹어야지!
준호: 아이~누나, 힘들었지? 진작 말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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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지장’은 흰 종이 한 장을 말해요. ‘맞들다’는 마주 든다는 말이예요.
        옛날, 종이를 만드는 집에 막내 막둥이가 집안일을 도와주고 싶었어요.
        “막둥아, 너도 오늘부터 종이 만드는 일을 돕거라.”
        아버지가 아침 일찍 막둥이를 깨웠어요. 막둥이는 자다 말고 벌떡 일어나 앉았어요.
        “정말이요?”
        막둥이는 실실 웃기만 했어요.이제 제 몫을 할 만큼 다 자란 것 같아 가슴이 뿌듯했거든요. 막둥이는 잔뜩 기대에 부풀어 아침도 먹는 둥 마는 둥 했지요. 
        “철모르고 놀 때가 좋은 줄이나 알아라.”
        형이 닥방망이를 들고 앞장서며 말했어요. 막둥이는 콧노래를 부르며 형 뒤를 쫄래쫄래 따라갔어요.
        “툭! 탁! 툭! 탁!”
        막둥이가 쪄서 말려 놓은 닥나무 속껍질을 닥방망이로 두들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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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나무 속껍질이 솜처럼 몽실몽실하게 되자 형이 지통에 넣고 닥풀과 함께 골고루 섞었어요.
         “종이뜨기는 내가 할래!”
        막둥이는 ad25_33_i2.jpg어깨너머로 보았던 종이뜨기를 꼭 해보고 싶었어요. 하지만 형은 어림도 없다며 자리를 내주지 않았어요. 막둥이는 입이 댓 발 나와서 뚱한 얼굴을 했어요.
        “넌 쉬운 일부터 배워.”
        형은 막둥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어요. 밖에는 나무판 우에 올려진 종이가 잘 마르고 있었어요.
        “치! 이 정도 쉬운 일은 나 혼자서도 할 수 있어.”
        “그래도 내가 도와주는 게 훨씬 쉬울 텐데.”
        “괜찮아!”
        막둥이가 큰소리를 땅땅 쳤어요. 그리고 나무판 우에 종이를 살살 떼어 냈죠.
        “이야, 하얀 백지장이다!”
        막둥이가 햇빛에 비친 하얀 종이를 보고 감탄했어요.
        막둥이는 행여나 백지장에 흙이 묻을까봐 조심조심 내려놓았어요. 그런데 아무리 잘 놓으려고 해도 이리 펄럭 저리 펄럭이는 바람에 귀퉁이를 맞춰 쌓을 수가 없었어요.
        “어? 이게 왜 이러지?”
        막둥이가 당황해서 형을 바라봤어요.
        “거 봐! 혼자 하려니까 잘 안 되지?”
        형은 막둥이가 들고 있는 백지장의 귀퉁이를 맞잡아 주었어요. 그러자 종이가 쫙 펴지면서 차곡차곡 쌓아 놓을 수 있게 되였죠.
        “히히, 쉬운 일도 서로 도와서 하니 훨씬 쉽네!”
        막둥이가 형을 보며 씩 웃었어요.
ad25_33_i3.jpg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속담은 쉬운 일이라도 협력하여 하면 훨씬 더 쉬워진다는 뜻이예요.
        쉬운 일이라도 누군가 옆에서 도와주겠다고 나서면 참 고맙게 느껴지지요? 혼자서 할 수도 있지만 함께하면 더 즐겁고 기운이 날것이예요. 어려운 일이든 쉬운 일이든 힘을 합한다는 것은 서로에게 좋은 일임에 틀림없겠죠?
 (봄꽃이래요 1’16’’)
        동화 듣는 시간이 왔습니다.
        개미 한마리가 물을 마시다가 발을 헛디뎌 물에 빠졌어요. 어떻게요? 누가 구해주지 못할가요? 우리 함께 숲속으로 들어가보자요~
(개미와 비둘기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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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비둘기가 개미를 구해줬고 개미도 은혜를 잊지 않고 위험에 빠진 비둘기를 구해줬네요. 누군가의 작은 선의로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해줄 수도 있습니다. 한사람의 힘은 작지만 우리 같이 힘을 합하면 험악한 환경에 대항할 수 있고 위험속에서 벗어날 수도 있습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듯이 우리 친구들과 서로 돕고 함께 맞서면 어떤 곤란이든 다 쉽게 극복할수 있을거예요. 
        네, 이것으로 오늘 프로그램을 마치겠습니다. 프로제작에 협력해주신  최명실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편집에 김연, 진행에 옥형언니였습니다. 우리 다음주 이시간에 또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