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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 리삼월  랑송/ 김봉선(해림조중)
너도 리상과 신념이 있는줄을
내 철부지 그 시절에 알았더라면
너의 꽁지에 실을 매여
하늘에 날리며 놀지 않았으리
손가락을 머리위에 올리뻗치고
너를 잡으려고 애쓰지 않았으리
햇살 가득한 푸른 하늘이 좋아
해종일 날고도 날고만 싶어서냐
너는 날개를 편채 풀잎에 앉아
밤이슬 맞으며 한밤을 보내거니
달빛 드리운 아늑한 꿈결에도
너는 리상의 푸른 하늘 날고있으리
, 너의 신념 그 얼마나 굳으면
죽어서도 날개를 접지 않느냐!